KT, 비바텍 2023에 한국관 구성... 국내 ICT 기업 유럽에 알린다

통신 장비, AI 등 7개 강소기업 엄선... 해외 진출 모색

비바텍 2023 한국관 조감도 [사진=KT]

KT가 유럽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비바텍) 2023'에서 국내 정보통신기술 혁신기업 전시를 열고,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비바텍은 세계 130개 국가에서 약 8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13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제 행사다. 14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금년 행사는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스타트업'을 테마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 있는 ICT 수출 기업 전시는 KT가 담당했다. 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미디어 장비,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기업을 선정해 전시관을 구성했다.

참가 기업은 △클라우드·5G 스몰셀 특화 기업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장비 전문 기업 엔와이투스 △AI 플랫폼 기업 모레 △광고 자동화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 △광케이블 부품 기업 선일텔레콤 △광커넥터·분배기 제조 기업 고려오트론 △IPTV용 셋톱박스 기업 마르시스 등 7개다.

조훈 KT 공급망관리전략실장은 "비바텍은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한 글로벌 박람회다. 이번 참가 기업이 유럽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올해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성과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