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檢, 성남 '정자동 호텔 특혜의혹' 시행사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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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6-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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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관련 시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베지츠종합개발’ 등 시행사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또 해당 의혹의 주요 인물인 베지츠 연구용역 담당 업체의 대표이사 황모씨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호텔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성남시청 관광과와 회계과,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과, 비서실 등 7개 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베지츠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건설하면서 성남시에게서 용도변경과 대부료 감면 등의 특혜를 제공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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