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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베트남·인니·필리핀 대상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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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6-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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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 입교식. 사진=기상청

기상청이 몽골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4개국의 기상레이더 담당자와 실무예보관 등 12명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레이더 운영기술 향상과정'을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간 열린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비대면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초청 연수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상레이더 관측 전략 △기상레이더 관측 이론 △기상레이더 운영 및 유지관리 △기상레이더 자료 해석 및 활용이다. 국내 레이더 기지 현장실습 및 견학을 포함하고 있다.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6개국에서 1370여명의 외국인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기상청은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아시아 지역 기상훈련기관(WMO RTC)로 지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교육훈련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레이더 운영 및 활용 기술이 아시아 각국의 기상예보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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