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회암나들목 이설 등 지역 현안의 지원을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9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민선 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한 원 장관에게 이같이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덕정 지구와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회암나들목이 국지도 56호선으로 직접 접속돼 있지 않아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사고 위험도 상존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회천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철 1호선 이용률이 늘어났지만,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이 너무 길다"며 열차 증편과 운행 개선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신도시 조성, 인구 유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종 개발 수요가 산재한 양주시의 성장잠재력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