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전자, 올 하반기 메모레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KB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3-06-13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10조9630억원의 영업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265조8690억원으로 이전 전망치보다 1.1% 낮췄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HBM3 출시를 통해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본격 진입으로 2023~2024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돼 올해 영업익은 11조원으로 4.7% 상향했다"며 "2024년 영업이익도 41조원으로 20.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늘어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감산 효과로 D램 가격의 하락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어 4분기엔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도 4분기엔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는 9월 삼성전자는 4세대 고대역메모리인 'HBM3'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에 비해 5~6배 높아 반도체 부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들어 28% 상승했지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상승률(53%)의 절반에 그쳤다"면서도 "AI 서버 시장 진입, 파운드리 사업 가치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