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P의거짓' 흥행으로 실적과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3일 "P의거짓 데모는 출시 후 사흘만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체게임 다운로드수 1위를 달성했다"며 "단순히 데모 다운로드 수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 주요 투자포인트가 아니다. 보통 수준 이상의 콘솔게임에 있어 출시 전 데모 공개는 흔치 않은 일로 반대로 보면 흔치 않은 수준급 게임의 데모공개는 최고의 마케팅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데모 공개를 통해 최적화와 퀄리티 이슈를 모두 해소했다. 또 마케팅 효과를 극대한 만큼 추후 판매량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P의거짓은 네오위즈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네오위즈는 성장성 낮은 웹보드(포커/고스톱 등) 위주의 사업편성으로 인해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초반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다. 하지만 견고한 웹보드에 모바일 MMORPG 캐시카우가 더해지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파우게임즈 연결편입도 신규 MMORPG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P의거짓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게임업종 톱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