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6/13/20230613085502260758.jpg)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안전체험관에서 한 직원이 VR 기기를 활용해 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안전체험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곤지암 허브는 CJ대한통운의 핵심 택배 터미널이다. 이곳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시설을 설립해 안전 의식을 함양한다는 방침이다.
이 체험관은 현장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게차, 컨베이어 벨트, 도크(화물을 싣는 문) 작업 등 물류센터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VR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위기 상황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것도 특징이다. 국내 안전체험관 중 가장 많은 42대의 VR 기기를 설치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VR 기기를 착용한 후 시뮬레이터 위를 직접 걸으며 협착, 낙상, 화재 등의 상황을 3D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엄상용 안전경영담당은 “고객에게 질 높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의 내재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습관 형성이 필요한 만큼 안전체험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