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 해안도로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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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6-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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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와 함께 힐링하며 걸을수 있는 해안보도

동해시 묵호진동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문어상[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최근 관광지로 개발된 도째비골과 해랑전망대 일원에 많은 관광 방문객이 찾아 이들의 안전을 위해 인근 묵호진동 해안도로변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보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3일 동해시는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묵호진동 2-551 일원에 문어상~어달항 간(450m) 해안보도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달 중 문어상~꿈의궁전호텔 구간을 먼저 착공하고, 내달 꿈의궁전호텔~어달항 구간을 착공,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문어상~어달항 간 해안도로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도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 구역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위험과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시는 시민들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와 함께 힐링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안보도 설치구간에 테트라포드 200여개도 병행 설치하여 월파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그동안 보도가 없어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이용자들이 해안도로 내 갓길을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며 “이번 해안보도 조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은 물론 쾌적하고 걷고 싶은 거리조성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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