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차별화한 고객경험으로 헤어 케어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모발을 손상시키는 과도한 열보단 강력한 바람을 수단으로 한 헤어 경험을 제공하면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모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뷰티랩에서 ‘헤어 사이언스’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다이슨 싱가포르 연구소의 히다야 오스만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엔지니어가 화상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이슨은 드라이기, 고데기 등 헤어 제품을 개발해 내놓기까지 수많은 연구를 해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소에서 총 1010마일(약 1625㎞) 이상의 실제 머리카락을 연구에 활용했고, 103명의 엔지니어가 투입됐다.
향후 2026년까지는 4년간 뷰티 사업 연구·개발(R&D)을 위해 5억 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뷰티 신제품 역시 20개가량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습건식 스트레이트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공개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스만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연구를 통해 과도한 열이 모발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모발은 보통 2~5년 정도 성장하고, 한번 손상하면 원상 복구가 어려워 불필요한 손상을 줄여야 모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모발 연구 결과 한국인은 머리를 감고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모발 손상 원인 중 하나인 열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다이슨이 자체 조사한 국내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5%는 전체 외모에 있어 모발이 중요한 요소를 담당한다고 응답했다. 또 글로벌 대상 연구에서는 전 세계 응답자의 38%가 매일 드라이어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한국은 두 배가량인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만 엔지니어는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하면서 피질부터 큐티클, 모근, 모발 끝까지 모든 것을 연구했다”면서 “다이슨은 연구를 통해 헤어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이슨 뷰티랩 사운즈 한남의 곽민승 부점장은 해당 체험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모발의 현미경 분석 테스트를 비롯해 장력 테스트, 수분 흡수 테스트 등을 소개했다.
그는 수분 흡수 테스트를 시연하며 “하나는 큐티클이 온전히 잘 보존된 건강한 모발이고, 나머지는 손상된 모발이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된 모발은 수분을 점차 흡수하면서 스타일이 금방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뷰티랩에서 ‘헤어 사이언스’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다이슨 싱가포르 연구소의 히다야 오스만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엔지니어가 화상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다이슨은 드라이기, 고데기 등 헤어 제품을 개발해 내놓기까지 수많은 연구를 해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소에서 총 1010마일(약 1625㎞) 이상의 실제 머리카락을 연구에 활용했고, 103명의 엔지니어가 투입됐다.
향후 2026년까지는 4년간 뷰티 사업 연구·개발(R&D)을 위해 5억 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뷰티 신제품 역시 20개가량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습건식 스트레이트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공개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글로벌 모발 연구 결과 한국인은 머리를 감고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모발 손상 원인 중 하나인 열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다이슨이 자체 조사한 국내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5%는 전체 외모에 있어 모발이 중요한 요소를 담당한다고 응답했다. 또 글로벌 대상 연구에서는 전 세계 응답자의 38%가 매일 드라이어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한국은 두 배가량인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만 엔지니어는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하면서 피질부터 큐티클, 모근, 모발 끝까지 모든 것을 연구했다”면서 “다이슨은 연구를 통해 헤어 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이슨 뷰티랩 사운즈 한남의 곽민승 부점장은 해당 체험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모발의 현미경 분석 테스트를 비롯해 장력 테스트, 수분 흡수 테스트 등을 소개했다.
그는 수분 흡수 테스트를 시연하며 “하나는 큐티클이 온전히 잘 보존된 건강한 모발이고, 나머지는 손상된 모발이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된 모발은 수분을 점차 흡수하면서 스타일이 금방 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다이슨 뷰티랩 사운즈 한남[사진=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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