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강력한 징수로 공정과 상식 부합하는 성실 납세풍토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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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6-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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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두달 만에 9700만원 징수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성실 납세풍토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최근 지방세 고액·고질 체납자 9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해 9700만원을 현장 징수하고, 귀금속·양주 등 동산을 압류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거주지, 재산 상황 등을 조사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지방세를 내지 않거나 납부 확약 후 납부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시 가택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귀띔한다.

 

사진=안양시

특히, 10여년 전 발생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던 A씨의 경우, 최근 지인 명의로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가택수색으로 현장에서 7500만원의 체납액 전액을 징수했다.

현장에서 압류한 외화는 즉시 환전 후 체납액으로 충당했고, 압류한 동산은 감정과 공매 과정을 거쳐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최 시장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뿐만 아니라 형사고발,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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