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음주운전 해놓고 뭘 신중히 판단을 했어야 했지? 운전할까 말까를 신중히 판단?” “뭐 어떤 잘못을 어떻게 했는지를 적어놓으셔야죠.. 음주운전 그 네 글자 적는 게 그렇게 수치스러우신가요?” “느낌이 음주운전 한두 번도 아니었을 거고.. 이번에 안 걸렸으면 계속 음주운전 했을 게 뻔하다” “음주운전했다는 말은 쏙 빼놓았네요” “제발 티비에 나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위입니다 가족들이 음주운전에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사람이 할 행동입니까” 등 비난을 쏟아냈다.
13일 진예솔은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서울강동경찰서는 진예솔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출동한 경찰은 30분 만에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기어를 주행(D)으로 해 놓은 채 신호대기를 하다가 운전석에서 잠든 진예솔을 발견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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