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장형관 소장과 김시동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020년 1385건에서 지난해 7202건으로 2년 사이 420%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금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은 생산성 저하와 사육 마릿수 감소, 닭·오리 고기 및 달걀 가격 상승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교류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가금연구소는 국내 닭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토종닭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종 개발 및 개량 연구,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 조류질병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대학 기반 가금 질병 전문 연구기관으로, 차세대 현장 실무형 가금 질병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밀착형 가금 질병 방제 기술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16년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로 출범해 지난해 조류질병연구소로 승격됐다.
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 발전기금 기부
이번이 8년째인 간호대학 대학원생의 발전기금 기부는 선배로서 매년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해왔던 것이 시초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자리매김한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지역혁신사업’(RIS 사업) 등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사업으로 중심 추가 옮겨졌다.
간호대 대학원생들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류에 맞는 대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후배들의 교육 환경이나 경쟁력도 높아지리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양오봉 총장은 “대학의 변화와 혁신에 간호대학 대학원생 여러분이 큰 응원과 지원의 손길을 보내줘 매우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의 하나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도약해 글로컬대학으로의 담대하고도 큰 걸음을 옮겨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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