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큰 손'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이차전지로 옮겨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차전지 주가도 다시 단기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이차전지 시장인 중국 내 판매량 증가와 소재·광물 수급 개선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에너지·이차전지 관련주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를 2236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2093억원), 삼성전자(1870억원), 코스모신소재(1616억원)순으로 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 1368억원 규모를 사면서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심이 몰리면서 해당 종목은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거래일 만에 15% 가까이 올랐고 코스모신소재는 31%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도 5%가량 상승했다.
외국인은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반도체주를 순매수해 왔다. 국내에선 연초부터 이차전지주가 과열되면서 개인투자자 위주로 순매수세가 쏟아졌지만 외국인도 최근 들어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차전지주가 상승세인 건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테슬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장중 252.42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1일(254.98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중, 경쟁사와의 전기차 충전기 협력 등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오르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점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강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거래가격은 1톤당 30만7500위안(약 5646만원)으로 4월 말 대비 71% 급등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용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중국의 4월 전기차 판매량 급증과 함께 소재·광물 수급 개선세는 한국 소재 기업의 이익률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한국 소재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의 핵심인 미국 전기차향 전지 판매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이익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에너지·이차전지 관련주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를 2236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2093억원), 삼성전자(1870억원), 코스모신소재(1616억원)순으로 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 1368억원 규모를 사면서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심이 몰리면서 해당 종목은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거래일 만에 15% 가까이 올랐고 코스모신소재는 31%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도 5%가량 상승했다.
외국인은 그동안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반도체주를 순매수해 왔다. 국내에선 연초부터 이차전지주가 과열되면서 개인투자자 위주로 순매수세가 쏟아졌지만 외국인도 최근 들어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차전지주가 상승세인 건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테슬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장중 252.42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1일(254.98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중, 경쟁사와의 전기차 충전기 협력 등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오르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점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강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거래가격은 1톤당 30만7500위안(약 5646만원)으로 4월 말 대비 71% 급등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용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중국의 4월 전기차 판매량 급증과 함께 소재·광물 수급 개선세는 한국 소재 기업의 이익률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한국 소재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의 핵심인 미국 전기차향 전지 판매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이익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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