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회장 "소상공인 전용 교육센터 절실...임기 내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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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6-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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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공연, '2023년 역량 강화 전국지역연합회 워크숍' 개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3일 소노벨 경주에서 열린 ‘2023년 역량 강화 전국지역연합회 워크숍’에 참가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소공연]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이 13일 잔여 임기 내 소상공인 전용 교육센터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단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 회장은 이날 소노벨 경주에서 열린 ‘2023년 역량 강화 전국지역연합회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 기술 도입 등으로 급변화한 일자리 시장에 소상공인도 적응하려면 소상공인 전용 교육센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소상공인에게도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를 제공할 전용공간과 교육센터가 전무하다”며 “임기 내 전용 교육센터를 마련해 현장과 정부, 지자체를 연결하는 원스탑 서비스 창구를 구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내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도 요청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684만명으로 전체 기업체의 93.8%를 차지하는 경제주체로 소상공인의 도약과 성장을 리드할 독립적인 조직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제공,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리드할 전담 차관 신설을 통해, 온전한 소상공인 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2024 최저임금 동결 및 구분적용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의 목소리를 냈다.

오 회장은 “끝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생존을 걱정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런 시점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이 전국 연합회 회원들의 혁신·성장·도약을 다짐하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소상공인이 대한민국 경제주체로서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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