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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가 기업·화이트해커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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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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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햇 투게더'…KISA·파인더갭과 공동 운영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업체와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안 컨설팅·솔루션,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와 기업, 시민이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형식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 등이 운영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포함하고 선정 기업 수를 20여개에서 최대 50개 기업으로 늘렸다. 프로그램 총 예산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웹페이지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모두 접수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업은 △버그바운티 참여 △정보보호 컨설팅 △컨설팅 및 솔루션(서비스형 보안·SECaaS) 제공 등 지원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경우 무료 취약점 및 정보보호 컨설팅과 최대 500만원의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도 지원 받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이트해커는 오는 8월 한달 간 보안 취약점 신고제 버그바운티를 통해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해킹해 취약점을 찾게 된다. 다음달 21일까지 프로그램 참가 등록 가능하다.

버그바운티에 신고된 취약점별로 총 상금 30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우수 화이트해커 11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공동명의의 상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화이트햇 투게더는 전국 20여개 대학의 정보보호 관련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상으로 현직자 직무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다. 좋은 파트너들과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당사 IT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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