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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등 7개 노선 광역버스, 준공영제로...20일부터 순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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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6-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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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안성 노선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 좌석 예약제,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투입 등도 계획

경기 안성 등 수도권 광역버스 7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전환된다. 사진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 4번출구 인근에서 퇴근길 광역버스 탑승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성에서 서울 강남 등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 7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운행된다. 정부는 현재 92개인 대도시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올해 말까지 153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0일부터 직행좌석버스와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7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안성 4401(한경대∼양재꽃시장), 수원 M5422(삼성전자∼강남역) 노선, 오는 30일부터는 화성 M4434(동탄2신도시∼강남역)와 수원 M5443(호매실스타힐스∼강남역) 노선이 운행한다.

다음 달 17일에는 평택 5401(지제역∼강남역), 남양주 M2353(진건지구∼잠실) 노선이, 8월 1일에는 수원 M5115(광교∼서울역)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직행좌석버스 2개 노선(안성, 평택)은 신설노선이며,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이다.

이번에 운행이 개시되는 광역버스 7개 노선을 포함해 현재 총 99개 노선이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으로 신설 12개 노선과 이관 42개 노선을 포함해 153개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혼잡한 출퇴근길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 예약제를 운영하고, 수요대응형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통해 탑승 혼잡 상황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7개 노선도 노선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배차간격 조정, 증차·증회 운행 등을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신규 노선 신설 및 준공영제 전환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가 재정지원으로 더욱 안정적인 운행과 매년 평가를 통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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