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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시장개척단이 지난 9일 중국 다롄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 농수산식품을 소개했다. [사진=전라남도]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길은 오늘도 이어졌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수출기업 대표들이 포함된 시장개척단은 최근 6일 동안 중국 동북지역 장춘과 다롄에서 1667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맺고 22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추진한 중국 동북지역 시장개척단엔 농수산식품 7개 기업과 비료 등 공산품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62명의 현지 구매자와 1대1 상담을 하면서 성과를 올렸다.
실제로 장춘에선 39명의 구매자가 110건의 상담을 하며 전남 농수산식품과 공산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호성’의 아로니아 제품, ‘아라움’의 스낵류, ‘완도물산’과 ‘완도맘’이 김과 해조류에 관해 189만 달러 어치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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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업인들로 구성된 중국 시장개척단이 최근 중국 장춘에서 상담회를 열었다.[사진=전라남도]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경제활동 재개로 긍정적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시장개척단 파견과 박람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7월에는 중화권 구매자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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