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대학교]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명예교수회 김석원 회장(공대 금속공학과)을 비롯해 김인수 명예교수(자연대 수학과), 이왕휴 명예교수(농생대 농생물학과) 등은 이달 13일 양오봉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원 회장은 오는 7월 10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명예교수 총회에서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를 위해 명예교수들의 의견을 한 데 모으기로 했으며, 양 총장도 명예교수회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전북대가 변화와 혁신의 중요한 길에 서 있기 때문에 명예교수님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부탁했고, 김석원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명예교수 모두가 원팀이 되어 대학 발전에 전방위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사진=전북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단독형과 대학 연합으로 이뤄지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전국에서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전남대와 연합으로 동반성장형에 선정돼 연간 85억원씩, 4년 동안 340억 원을지원받고,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도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대응 투자해 안정적으로 반도체 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와 전남대는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해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는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및 센서 반도체 트랙을 운영하고, 반도체 관련 취·창업과 현장실습, 실무 전문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실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반도체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이론·응용 교육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특화팹을 구축하고, 전용 교육시설 및 공간 확보 등 교육 인프라 및 관리 체계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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