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과수화상병 발생 및 전파를 막기 위해 13일 긴급 방제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제적인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긴급방제지원을 실시해 과수화상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문자 발송과 현수막 게첨 등 화상병 방제 예방 홍보를 적극 실시해 농가들이 과수화상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장수군 근처까지 전파된 상황 속에서 장수군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사과농가에서는 반드시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준수사항을 적극 실천해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 양파 수확철 맞아 출하현장 방문
이날 현장에서 최 군수는 전반적인 양파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에서 출하하고 있는 양파는 품질과 저장능력이 뛰어나, 국내 최대 주산지인 무안 양파보다 높은 출하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6월 수확 기간 중에만 장수군에서는 47만망 정도가 생산·출하돼 82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양파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경영을 위해 고품질 양파재배 지원사업, 노지채소 생산기반 구축지원사업,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양파는 산서면의 대표 지역특화 작물인 만큼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군에서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서 양파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귀 기울이고 기술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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