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재선 의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6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민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변호사 시절 '나는 꼼수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방송인 주진우·김어준 씨의 변호를 맡아 유명세를 탔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5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5선 중진 심재철 미래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안양 동안을에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1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외통위 간사를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당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출생(49) △경북대 법학과 △사법시험 45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민주당 원내대변인△민주당 대변인△국회 외통위 간사△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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