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울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방기관의 부패방지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청렴국방 민관협의회'의 위촉식을 주관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국방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청렴국방 민관협의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렴국방 민관협의회는 국방부문의 청렴성을 높이고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에 위촉된 3기 민관협의회는 국방부문 3명(국방부 차관, 병무청 차장, 방위사업청 차장)과 민간부문 17명(시민단체, 방산·군납·건설업계, 학계·법조계, 예비역)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을 주관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민간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 장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투명성과 맞닿아 있는 가치”라며 “청렴국방 민관협의회가 국방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패방지를 통한 청렴국방을 실현함으로써 강군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협의회 공공 부문 의장인 신범철 국방부 차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부문 의장을 선출하고 민관협의회 운영세칙을 개정했다.
참석자들은 청렴실천협약 체결,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국방 구현, 민관협력을 통한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청렴실천과제 마련 및 이행 점검, 청렴경영 실천 및 청렴문화 확산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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