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큐브, 애저 오픈AI 기반 GPT 챗봇 '로비 지' 선보인다

[사진=포지큐브]

포지큐브가 애저 오픈AI 기반 GPT 챗봇 '로비 지'(robi G)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용 GPT 챗봇인 ‘robi G’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의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로, △HTML △PDF △Word △Excel 등 웹 및 파일 형태의 각종 기업 내부 문서에서 추출한 방대한 정보를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사용자와 AI 간의 질의응답을 가능케 한 챗봇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를 앞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인 ‘robi G’는 향후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의 AI 컨택센터나 AI 비서와 같이 기업 내외부의 각종 문제 해결 및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robi G’는 챗 GPT보다 정보의 보안 및 신뢰 측면에서 기업 고객의

사용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으로, 포지큐브의 AI 컨택센터 서비스인 '로비 티'(robi T)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매니지드 파트너로서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강점을 결합해 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robi G’는 개별 기업 고객만의 독립된 애저 테넌트(프라이빗 클라우드 공간)에 구축 가능해 기업 기밀 혹은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 걱정 없이 기업 내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지큐브가 구성한 ‘robi G’의 시스템 아키텍처는 고객사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출처를 제시하는 등 고객사의 활용 목적에 따라 커스텀 GPT 앱을 지원한다.

또한 이 제품은 질문에 대한 근거 자료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답변을 생성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즉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답변하는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해소한 것이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robi G’는 정보 보안과 신뢰성에 집중하는 기업 고객층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robi G’는 고객 상담이나 FAQ 등 셀프 고객 지원 서비스로 활용 가능하며, 전문지식이 필요한 IT 기술 지원이나 대출과 같은 금융 상품 추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임직원을 위한 직원 교육 및 업무 가이드 봇이나, 기업 외부의 뉴스나 콘텐츠를 요약한 트렌드 리포트 생성 등 AI 비서로서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