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행사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기업과 교육생,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팹리스기업(15개)과 교육생 간 취업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입사 시 필요한 필수 자격 요건 등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실질적인 기업탐색과 취업정보 습득의 시간을 가졌다.
팹리스 인재 양성사업은 성남시가 4억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천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남산업진흥원은 교육 및 행사 지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교육생 취업 연계 지원, 반도체공학회는 교육생 실습 지원을 맡는 등 체계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해 수료생 30명 중 27명을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등에 있는 팹리스 기업에 취업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신상진 시장은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기업인들과 학생들 모두 소중한 정보를 얻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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