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보고회를 열고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민선 8기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 이종필 부군수, 부서장, 읍․면장 등 50여 명은 민선 7~8기 성과를 공유하면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방안과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현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었다.
이날 발표된 민선 7기 주요성과는 △역대 최대규모 예산 확보 △도 단위 기관 3곳 유치 △통합돌봄 선도사업, 고령자복지주택 융복합 사례 전국 전파 △보건의료원의 최고 의료서비스 기관 변모 등이다.
민선 8기 1년 동안에는 청남․장평지구 용수개발사업(377억원) 선정, 전국 최대규모(108홀) 파크골프장 유치, 사상 최초 본예산 6000억원 확보, 평생학습도시 선정,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선정, 폐교 방치 문제 완전 해소, 지하수 저류지 개발사업 선정, 스마트청양 군민운동 소비액 1,200억원 달성, 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주요 현안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증가 방안 마련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5개 분야 87개 사업이다.
특히 군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 유치추진단 출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5대 전략 18개 과제를 마련해 지역변화와 군민 행복을 도모하고 있다.
제1 전략은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이고 추진 과제는 성장동력 사업추진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4가지다.
제2 전략은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이고 추진 과제는 농촌형 스마트농업과 지역대표 특화작목 육성 등 4가지다.
제3 전략은 ‘최고 수준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이고 추진 과제는 10개 읍면 의료․시장형 순환버스 운행 등 4가지다.
제4 전략은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이고 추진 과제는 3대 관광권역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등 3가지다.
제5 전략은 ‘주민 중심 지역 공동체 활성화’이고 추진 과제는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과 주민역량 강화 등 3가지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8기 2년 차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5년간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아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기존 사업 신규사업 구분할 것 없이 모든 분야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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