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식전 공연, 류해필 원장 기념사, 이진찬 성남부시장 격려사, 내빈들 축하 영상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이후 한층 더 치열해지는 기업 경영환경 속 성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200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돼 13명 직원으로 시작된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22년 동안 성남 중소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성남이 ICT 융합, 콘텐츠, 바이오헬스·전통 제조업 등 5000여 개가 넘는 기업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진흥원이 지난 22년간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온 결과, 성남시는 6만 6000여 기업과 46만 여 근로자, 1624개 벤처기업으로 경기도 1위, 기업 특허등록·출원실적 1만 2671건으로 경기도 2위를 지켜왔다. 또 제조업과 SW산업이 80% 이상 차지하는 기술혁신과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도시로 발전해 성남이 4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공간, 마케팅, 기술개발, 자금지원, 사업화,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72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선정하고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고자 이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유치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로 한걸음 나아가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 산업진흥원이 해 왔던 산·학·연·병 협력사업, 재활로봇 실증사업, 스마트 돌봄 등의 국책과제와 긴밀히 연결하고, 역량을 쌓아간다면 성남시가 디지털기술과 의료를 융합하는 분야에서 국내 최고 혁신기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성남게임힐링센터’ 등 기업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수행해 오고 있고, 그 결과물들은 성남시와 기업,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데 매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류해필 원장은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 지원은 물론, 산업 지원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흥원은 성남 기업의 파트너로서, 기업과 개인, 진흥원이 함께 혁신 성장하는 성공 파트너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성남 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스타디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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