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애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 교재와 교육 내용에 대한 편향성 문제를 지적,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교재 개발 전까지 교육의 일시적 중단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의에 나서 임태희 교육감에게 “민주시민교육은 교재 명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저격, 촛불집회 사진, 진보성향 시민단체 추켜세우기 등 내용적 부분에서도 문제가 많다”며 “특히 집필진 70%가 전교조 소속 교사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좌 편향적 사상 주입식 교재라는 지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만들기' 수업에는 성적지향, 성정체성 등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며 “성 소수자는 현재 논쟁이 큰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민주시민 교재 내에는 ‘성 소수자 축제 결사반대’ 의견에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 사례도 제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정할 수 있는 포용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어느 한쪽 주장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교육은 경기교육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다만, 새 교재가 나올 때까지 학교 현장에서 자체적 교재로 교육을 진행하라고 하는 건 공백 상태가 있을 수 있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균형 잡힌 교과서를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 질의에도 나선 가운데 △경기도민의 호흡기 안전을 위협하는 4급 암모늄 물질이 포함된 코로나19 방역용 소독제 사용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 대응 촉구 및 위험한 소독제에 대한 시험 결과 등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 △국민의 힘에서 제안한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경기도 지원 예산 신속 투입을 통한 협치의 도정 추진 요구 △경기도 공무원 비위 문제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도지사의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도지사의 강력한 조치 등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인애 의원님,
화이팅입니다. 확실하게 당원들과 국민을 대신하여 발언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고 심히 불안한 중에 있는데 목소리를 내주시니
든든합니다.
빠른 시정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