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훈련은 김성민 5군단장 보고로 시작됐으며, 1부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공격 격퇴와 2부 반격 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훈련에서는 연합 공중 전력과 K-9, 천무 등을 이용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 무인기(드론)를 통한 전장 상황 파악과 공격 헬기, 포병, 직사화기 등의 실사격 등으로 일반전초(GOP) 일대 북한 공격을 격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훈련은 한미 장병의 개선 행진으로 종료됐고, 윤 대통령은 외부 관람대로 이동해 국민에게 인사하고 대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시장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우리 측의 K-808 차륜형 장갑차, 무인 무기 체계, 천무, 천궁 등과 미군 측의 다연장로켓포(MLRS) 등을 관람하고 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에는 국민 참관단 300명을 비롯해 2000여 명이 훈련을 지켜봤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과 미8군 사령관, 미 국방부 정책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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