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실패 이후 15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 직전 국방성 대변인 명의로 '강경한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위협했다.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 공장서 시뻘건 불길 '활활'
15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당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커지면서 현재 동원령 1호, 대응 3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 당국은 차량 99대와 인력 244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진화 헬기 5대는 해가 져 철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직무대행)과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에게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캄보디아서 숨진 한국인 BJ 부검 실시…사인 규명에 속도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사인 규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검을 반대했던 유족 측이 마음을 바꿔 부검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1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조만간 한국인 A씨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앞서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유족은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자며 부검을 반대해 왔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관 측의 설득 끝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유족분들이 어렵게 결정을 해주셨다"면서 "캄보디아 경찰이 부검 일정을 알려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를 둘러싼 천에 묻어있는 지문을 감식한 경찰은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붙잡은 뒤 진료 과정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해 왔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이달 2일 캄보디아에 입국한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5000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 7만 7000명 몰렸다
만 19세부터 만34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연 6% 금리를 제공해 5000만원을 마련해 주겠다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첫날 8만여 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 마감시간인 오후 6시 30분 기준 신청자는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중복을 제외한 수치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시중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각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받았다.
이날 오전 12시 기준 신청자는 3만4000명, 오후 3시 기준으로는 5만7000명을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가입 신청자 추세를 볼 때 오후 6시까지는 10만명 내외가 될 것 같다”고 예측한 바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연 7500만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2021년 1인 가구 기준 329만95원)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다만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적용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檢,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주식카페 운영자 압수수색
검찰이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씨(52)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강씨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주식거래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강씨는 5개 종목 주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추락한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카페 A투자연구소 운영자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 주가가 급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확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하다가 최근 강씨를 출국금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강씨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주식거래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강씨는 5개 종목 주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추락한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카페 A투자연구소 운영자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 주가가 급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확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하다가 최근 강씨를 출국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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