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주재로 '제1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나성화 부단장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 팹리스 산업협회 등 협단체와 메가존 클라우드, 코아시아, 메인정보시스템, 효성티앤에스, 와이즈넛 등 IT반도체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올해 수출은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13%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ICT 품목에 대한 소비 둔화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등 ICT 품목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으로의 우리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ICT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도 회복될 전망이므로 ICT 산업 분야별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업종별 토론에서 김정인 ㈜코아시아 부사장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이 새로운 칩개발은 막대한 금융 문제로 인하여 쉽지 않다"며 "팹리스의 경우 새로운 칩 하나 개발을 위해서는 통상 약 5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나 신규 팹리스들이 이러한 금융을 조달하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나 금융기관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균 와이즈넛 이사는 "검색엔진 분야는 DB가 쌓이면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다양해져 발전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며 "데이터 산업에선 우수한 개발자, 엔지니어 등의 인력풀이 중요하기에 해외 IT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청원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UAE 정상외교 사절단에 참여해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관련 10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해당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착수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나 금융 지원 기관 및 시중 은행들은 금융 지원에 난색을 드러내고 있어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양윤나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은 "시스템 통합(SI) 분야 대기업들의 국내 공공 시장 참여 제한으로 인하여 국내 레퍼런스 축적 기회가 없어지면서 국내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해외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기업이 국내 공공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해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SI 분야 수출을 확대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전형우 메가존 클라우드 실장도 자신의 회사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했으나, 이후 대기업에 대한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인해 기존에 시행하던 SI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성 효성티앤에스 팀장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해외규제 대응 가이드 제공과 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은 "정부는 기업 애로를 보다 원활히 해소하기 위해 수출·수주 애로 및 규제 접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이날 나온 애로와 건의들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애로와 규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나성화 부단장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 팹리스 산업협회 등 협단체와 메가존 클라우드, 코아시아, 메인정보시스템, 효성티앤에스, 와이즈넛 등 IT반도체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올해 수출은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13%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ICT 품목에 대한 소비 둔화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등 ICT 품목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으로의 우리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ICT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도 회복될 전망이므로 ICT 산업 분야별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정균 와이즈넛 이사는 "검색엔진 분야는 DB가 쌓이면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다양해져 발전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며 "데이터 산업에선 우수한 개발자, 엔지니어 등의 인력풀이 중요하기에 해외 IT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청원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UAE 정상외교 사절단에 참여해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관련 10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해당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착수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나 금융 지원 기관 및 시중 은행들은 금융 지원에 난색을 드러내고 있어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양윤나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팀장은 "시스템 통합(SI) 분야 대기업들의 국내 공공 시장 참여 제한으로 인하여 국내 레퍼런스 축적 기회가 없어지면서 국내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해외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기업이 국내 공공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해갈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SI 분야 수출을 확대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전형우 메가존 클라우드 실장도 자신의 회사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했으나, 이후 대기업에 대한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인해 기존에 시행하던 SI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성 효성티앤에스 팀장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해외규제 대응 가이드 제공과 비용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은 "정부는 기업 애로를 보다 원활히 해소하기 위해 수출·수주 애로 및 규제 접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면서 "이날 나온 애로와 건의들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현장의 애로와 규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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