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철저한 안전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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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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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파밀집사고 등 안전관리 대책 점검 회의 개최, 정부합동안전점검 실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가 예정됨에 따라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4개 중앙부처 및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6월 17일)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오늘(16일) 오전 9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인 빅히트뮤직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대 75만명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로, 특히 인파밀집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김성호 재난안전안전관리본부장은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먼저, 많은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최 측과 협조해 인파밀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상황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사 당일 서울시와 영등포구, 경찰 중심으로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청에 부상자 구조, 구급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할 것을 요청하면서, 서울시와 영등포구 등 관계기관에는 휴일에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대응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행안부는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문체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행사장의 인파밀집사고 대책, 교통통제 및 응급의료 대책 등 안전관리 대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내외 BTS 팬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께서 행사를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행사 종료 시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팬들께서도 질서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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