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청소년에게 공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 과정을 경험시켜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
전통연희 창작집단 ‘놀플러스’ 및 미디어아트기획 ‘비움기획’과 함께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교육 공간인 평촌아트홀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도를 따라, 공연장의 장소마다 기술로 구현된 유령을 찾아다니며 탐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미디어와 사운드 아티스트, 설치 미술작가, 전통연희자, 기획자 등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커리큘럼을 작성했으며, 지도 과정에도 참여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10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여 가능하고, 교육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3시간씩 11차 과정을 2개 반으로 구성해 평촌아트홀에서 진행한다.
A반은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고, B반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 박인옥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예술을 즐기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직업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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