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주꾸미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인공 부화시킨 크기 1cm 정도의 종자다.
오이도 및 월곶 어촌계와 시흥시의 신청으로 무상 방류됐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서해에서 서식 밀도가 높다.
주꾸미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어획 및 낚시 등으로 선호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시는 이번 주꾸미 방류로 주꾸미 조업이 활성화돼,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오이도 갯벌 어장에 동죽 치패(새끼조개) 32톤을 살포하고 7월 중에는 시흥시 연안 해상에 넙치(광어) 종자 약 113만 마리 이상을 방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연안 해상에 주꾸미를 비롯한 동죽, 넙치, 바지락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를 방류·살포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시민 안전 높일 유기(방치) 간판 철거 정비 완료
정비 사업을 통해 주인 없이 유기(방치)된 간판 24개를 철거하고 추락·전도의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유기 간판 철거 정비사업은 건물주(관리자)가 철거 비용 일부(자부담 60%, 시 지원 40%)를 부담했다.
그간 철거 비용이 부담돼 오랫동안 철거를 미뤄온 건물주들은 “이 사업을 매년 확대해 시행하면 좋겠다”며 사업을 추진해 준 시흥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매년 태풍 및 강풍에 의한 옥외광고물 추락·전도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접수를 통해 유기(방치) 간판, 낙하 위험 간판을 사전에 정비해 신속하게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