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낮은 '아주 미흡(E)' 등급을 피하지 못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보통(C)' 등급을 받아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구원투수' 김준석 이사장이 강도 높은 쇄신 작업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를 통해 KOMSA를 C등급으로 평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발표된 2021년도 평가에서는 E등급으로 '기관장 해임' 조치 대상이 됐던 KOMSA가 1년 만에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등급 E를 받은 기관은 KOMSA와 우체국물류지원단, 코레일 3곳이었다. 이로 인해 김경석 당시 KOMSA 이사장은 2021년 5월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1년여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김 이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KOMSA의 진정성을 평가위원들이 이해해 준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KOMSA는 지난해 평가에서 A보다 맞기 어려운 E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반년 가까운 경영공백 상태를 겪는 등 백척간두에 서 있었다"며 "살을 에는 겨울 바닷바람, 여름철 따가운 햇빛을 견뎌내면서 전국 항·포구에서 묵묵히 미션을 수행하는 수백 명의 KOMSA 가족 입장에서는 참 안타깝고 서로를 향한 불신이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OMSA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상처를 봉합하고 직원들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느냐가 저의 최우선 미션이었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KOMSA의 진정성을 평가위원들이 이해해 줬기에 평가 등급이 두 단계 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영)평가를 잘 받는 것이 KOMSA의 미션은 아니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든다는 KOMSA의 존재의의를 전 임직원은 가슴에 새기고 다시 한번 열심히 뛰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를 통해 KOMSA를 C등급으로 평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발표된 2021년도 평가에서는 E등급으로 '기관장 해임' 조치 대상이 됐던 KOMSA가 1년 만에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등급 E를 받은 기관은 KOMSA와 우체국물류지원단, 코레일 3곳이었다. 이로 인해 김경석 당시 KOMSA 이사장은 2021년 5월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1년여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김 이사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KOMSA의 진정성을 평가위원들이 이해해 준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OMSA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상처를 봉합하고 직원들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느냐가 저의 최우선 미션이었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KOMSA의 진정성을 평가위원들이 이해해 줬기에 평가 등급이 두 단계 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영)평가를 잘 받는 것이 KOMSA의 미션은 아니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든다는 KOMSA의 존재의의를 전 임직원은 가슴에 새기고 다시 한번 열심히 뛰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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