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일부 내륙 35℃)에 이르는 등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대응태세를 정비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선에서 폭염 상황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를 포함한 폭염 대응정책을 점검하였다.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쪽방촌·노숙인 밀집 지역 정기순찰과 폭염 예방용품·생수 전달 등이 원활히 되도록 집중 관리하고,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규모 건설현장 위주 점검과 행동요령 홍보를 강조하였다.
고위험 농업인에 대해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하여 안부전화·방문 등 밀착관리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였다. 이와 함께 ‘물·그늘·휴식’ 등 국민행동요령의 홍보 강화,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관리·점검 철저를 당부하였다.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
-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5차 회의 개최- 풍수해를 입은 공공시설 미완공 사업장에 대한 피해 재발 방지대책 총력
행정안전부는 16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회의’를 개최하고,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의 조기 복구와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복구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공정계획과 우기 대비 피해 재발 방지대책 등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풍수해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공공시설 피해 23,647건 중 21,293건(90%)이 준공되었으며, 미완공 사업장 2,354건(10%)에 대해서는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규모가 크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피해 재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에서는 우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추진사항을 집중관리하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대피계획을 빈틈없이 수립하여 위험상황 시 즉각 대피 조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 앞서 6월 7일에서 14일까지 49개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여름은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강우가 예상되므로 우기 전까지 안전관리대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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