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중국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중국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43억 위안(약 77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웨이신(微信·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산시성 시안시에 있는 생산시설 반도체 조립라인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어 이번 투자로 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총 직원 수가 45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계획이 중국 사업과 현지 직원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당국은 자국의 사이버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중국 내 주요 인프라 운영자의 마이크론 반도체 제품 구매를 금지했다.
당시 미국 정치권은 중국의 제재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굴기 차단에 대한 반격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제조 장비 등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웨이신(微信·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산시성 시안시에 있는 생산시설 반도체 조립라인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어 이번 투자로 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총 직원 수가 45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계획이 중국 사업과 현지 직원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미국 정치권은 중국의 제재가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굴기 차단에 대한 반격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제조 장비 등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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