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출제와 사교육 관련 언급에 대해 비판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취지다.
17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수능을 5개월 앞두고 불쑥 튀어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즉흥 지시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교육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마치고 윤 대통령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수능 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16일 대통령실은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는 의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교육계에서는 공교육 정상화 방향에 대해서 공감한다면서도, 수능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 혼란 가중을 우려했다. 특히 출제 기조가 갑자기 바뀌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윤 정부가 추진한 '만 5세 입학' 도입을 언급하면서 "제대로 된 검토와 논의는 찾아볼 수 없다. 평소 교육에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국정 전반 문외한인 윤 대통령은 복잡한 교육 문제를 쾌도난마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밝혔다.
17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수능을 5개월 앞두고 불쑥 튀어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즉흥 지시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교육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마치고 윤 대통령이 "변별력은 갖추되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수능 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16일 대통령실은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는 의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교육계에서는 공교육 정상화 방향에 대해서 공감한다면서도, 수능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 혼란 가중을 우려했다. 특히 출제 기조가 갑자기 바뀌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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