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 모임에는 조호천 코리아리더스포럼 대표가 ‘국제 안전 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경산시의 안전을 기획하고 책임지고 있는 유진열 경산시안천총괄과장의 우리 생활 전반의 안전에 관해 특강이 예정돼 있다.
◆ 인류의 오래된 니즈 안전
역사를 반추해 보면 인간의 모든 모임과 단체 심지어 국가까지도 ‘안전’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으로부터 생명과 평온을 위협하는 대상은 처음에는 맹수나 포식자들 이었지만 인간이 무리를 형성해 생활 하면서 부터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로 상황이 급격히 변해 인간과 인간 간의 갈등과 대결에서 오는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이후 산업혁명부터는 인간에게 이기(利器)로 만들어진 여러 산업 기계이나 문명의 산물들이 흉기로 돌변하는 상황에 직면해 문명으로부터의 안전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
따라서 오늘날을 사는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전방위에 걸쳐서 산재해 있는 위험으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느냐를 하나의 과제로 안고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 안전지수는 국가와 사회를 평가하는 척도
또한 오늘날 국가와 사회의 선진화를 평가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평가 항목도 ‘사회의 안전 지수’다. 이는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 해 주는 사실이다.
세계 각국은 일찌감치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에 관한 사회 인프라 구축 및 교육을 실시해 위험으로부터 자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이 시대가치는 안전이 단순한 지켜져야 할 덕목의 차원을 넘어 안전이 중요한 국가적 사회적 ‘자산’이라는 가치가 팽배해 있다.
세계적 시대사조가 안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돼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안전에 눈을 떠 주목하고 있다. 그간 우리 사회는 격동의 근 현대사를 거치는 동안 크고 작은 사고를 격으며 성장해 왔다. 경제와 시민의식이 성장하고 그에 따른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니즈가 분출해 더 이상 안전을 좌시하고 정적인 관리만 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나 ‘이태원 할로윈사건’을 경험하며 안전을 경시하면 국민의 크나큰 저항에 직면 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국가가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전을 도외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따라서 더 이상 안전이 우리 사회에 있어서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학원 도시인 경북 경산시는 곳곳에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위협 요소가 산재해 있다. 경산시민이 안전 하려면 이런 안전 위협 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방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호천 코리아리더스포럼 대표는 “이제 안전이 국가나 사회의 경쟁력이 된 시점에서 우리 코리아리더스클럽에서 안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생활 주변에 산재하고 숨어있는 안전 위해 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방비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