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모니터링 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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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3-06-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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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지역의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만들어

강원도 고성 '하늬 라벤더팜' 전경 [사진=고성군]

고성군은 한반도 생태평화 벨트 모니터링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고성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모니터링 투어는 강원특별자치도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자원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고성군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자원 상품화 가능성 및 개선사항 확인 및 홍보마케팅을 위해 실시했다.
 
모니터링단은 해돋이통일전망대, 6.25전쟁 체험전시장, 왕곡마을, 향기체험, 청년커뮤니티(바닷가 사진관), 소금축제, 하늬라벤다팜 등을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는 2015년 11월 착공해 2018년 개관한 곳으로 국비 68억원을 투입해 개관했으며 2019년 기준 연간 72만 5760명이 다녀가는 곳이다.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는 금강산과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망대이나 시설이 노후해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에 기존 통일전망대의 통일관, 교육관 중 교육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전망대를 설치해 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와 주변 전망데크, 선큰광장, 옥외 홍보장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사진=고성군]

고성은 이날 모니터링단 투어에 문화해설사를 투입해 통일전망타워에서 바라본 남북의 문화와 금강산 등의 경치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고성 왕곡마을은 중요 민속 지로 지정된 마을로 기와집 20여 채와 초가집 30여 채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통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19세기 전후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이 겨우내 춥고 긴 산간지방에서 생활에 편리하도록 지어진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곳은 청년커뮤니티다. 고성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구증감을 위해 청년사업가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도심의 청년들이 고성에 자리 잡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 ‘바닷가 사진관’은 젊은 청년 사진작가가 여행객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지역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는 곳으로 SNS에 알려져 발길을 모으고 있다.
 
자연의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하늬 라벤더팜’을 방문해 보자. 바닷가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다년생 라벤더는 매년 피어나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고성 한반도생태평화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DMZ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남북의 문화를 넘볼 기회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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