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심 강원특별자치도 양구는 10년은 젊어진다는 슬로건 아래 DMZ 지역의 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모니터링 단은 박수근 미술관, 백자박물관, 역사체험관 등을 탐방했다.
양구는 한국적 서민 화가이자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의 고향이기도 하다. 현재 박수근 미술체험 마을은 다양한 체험 및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양구군의 군립미술관으로 2002년 화가 박수근 선생의 생가터인 양구읍 정림리 마을에 세워졌다.
박수근 미술관은 박수근 기념전시관, 현대미술관, 박수근 파빌리온, 어린이미술관, 라키비움까지 총 5개의 전시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특별자치도의 개발사업으로 지난 2016년~2020년 1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 새롭게 개발한 곳이다. 미술체험관, 갤러리 데크, 아트 놀이터, 순환산책로 등 인문학과 예술이 결합 된 체험 코스이기도 하다.
양구 백자박물관은 양구 백자의 600년 역사를 보여주는 곳으로 영상실, 뮤지엄숍, 체험실, 전시실로 구성돼 있어 우리나라의 도자기 역사와 함께 문화를 맛볼 수 있다.
백자박물관은 조선 후기 황실 백자 원료의 주요 공급처 중 하나인 양구지역에 있다.
특히 전기가마, 가스가마, 장작가마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자 제작을 위해 흙을 만드는 방법과 도자 성형, 가마에 굽는 소성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과거 백자와 현대 백자의 작품을 감사할 수 있는 백자박물관은 SNS에 인생샷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체험관에는 파로호 상류 고인돌 공원으로 양구에서 출토된 구,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백자 흙을 활용한 전통스카프 만들기 체험도 관광객에게 인기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10년이 젊어지는 청춘 양구이고, 힐링, 건강, 추억을 만들어 내는 도시"라며 "양구는 박수근 미술관, 수목원, 한반도섬, 백자박물관 등 깊게 보면 방문자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도시"이고 "한번 다녀가는 곳으로 끝나지 않고 힐링을 위해 반복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양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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