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삼성전자 투자자별 매매동향 및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과 달리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양측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도 9만원대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4847억원)로 집계됐다. 기관 순매수 2위도 삼성전자(1418억원)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6068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급 균형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7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밝은 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주가는 업황을 선행하는 경기선행지표와 동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대표적인 지표로 거론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대비(YoY) 증감률과 ISM 제조업지수 등 경기선행지표와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ISM 제조업 지수는 이달 46.9를 기록하며 지난달(47.1)보다 0.2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해당 지수가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정책금리와 반비례 관계인 ISM 제조업 지수는 금리가 인상될수록 지표가 악화되는 특징을 가진다. 다시 말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면 경기 둔화 압력이 줄어들어 ISM 제조업 지수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이 지난 14일 정책금리를 15개월 만에 동결했다는 걸 감안하면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송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1분기 후반에 종료되면 전 세계 유동성 연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리며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SMC에만 의존하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고객들이 최근 파운드리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최근 한 달간 △KB증권 8만5000원→ 9만5000원 △키움증권·SK증권 8만원→ 9만원 △메리츠증권 7만8000원→8만7000원 등 다수 리서치센터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였다.
특히 KB증권은 이달 5일과 13일 사이에 두 번 간격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증가해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D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HBM3(D램) 출시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크게 덜 오른 데다 파운드리 사업가치와 환차익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4847억원)로 집계됐다. 기관 순매수 2위도 삼성전자(1418억원)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6068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급 균형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7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밝은 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주가는 업황을 선행하는 경기선행지표와 동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대표적인 지표로 거론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대비(YoY) 증감률과 ISM 제조업지수 등 경기선행지표와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책금리와 반비례 관계인 ISM 제조업 지수는 금리가 인상될수록 지표가 악화되는 특징을 가진다. 다시 말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면 경기 둔화 압력이 줄어들어 ISM 제조업 지수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이 지난 14일 정책금리를 15개월 만에 동결했다는 걸 감안하면 ISM 제조업 지수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송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1분기 후반에 종료되면 전 세계 유동성 연간 증감률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등도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리며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SMC에만 의존하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고객들이 최근 파운드리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최근 한 달간 △KB증권 8만5000원→ 9만5000원 △키움증권·SK증권 8만원→ 9만원 △메리츠증권 7만8000원→8만7000원 등 다수 리서치센터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였다.
특히 KB증권은 이달 5일과 13일 사이에 두 번 간격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리포트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증가해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D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HBM3(D램) 출시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크게 덜 오른 데다 파운드리 사업가치와 환차익 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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