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교통장관 "우크라 지원ㆍ교통 분야 탈탄소 저감 약속"

 

일본 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교통장관 회의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교통장관들이 우크라이나 교통 인프라 지원과 교통 분야 탄소 배출량 저감을 약속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G7 교통장관들은 지난 사흘간 미에현 시마시에서 열린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크라이나 연대와 협조 △ 배리어 프리(장애인 교통 장벽 제거)와 지방 대중 교통 유치 △교통 분야 탈탄소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장관들은 성명에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유럽연합(EU)도 도로와 철도, 수로 인프라를 연결하는 '유럽 횡단 수송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을 연결할 의지를 확인했다"고 적었다. 그 외에도 성명에 공급망 악화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지원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붕괴된 우크라니아 카호우카 댐 관련 원조 언급도 나왔다. 사이토 테츠오 국토교통부 장관은 카호우카 댐 복구와 관련해 "기술 협력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카호우카 댐이 붕괴되면서 이재민 수만명이 발생하고 수십만명이 식수난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7 교통장관들은 항공 연료와 관련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재생항공연료(SAF)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SAF는 화석 항공 연료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낮춘다"고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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