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경기 고양시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 지사에서 열린 GS건설현장 확인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 장관은 18일 경기 고양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에서 열린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간담회에서 "후진국형 부실 공사를 한 GS 건설의 셀프점검 결과는 사회적 신뢰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지하주차장 1층 슬래브 붕괴 및 충격으로 지하 2층 슬래브 등 970㎡가 붕괴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다. 오는 10월 완공과 12월 입주를 앞둔 상태였다.
GS건설 자체 조사 결과 전단보강철근 30여 개가 시공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GS건설은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 의뢰해 정밀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원 장관은 "붕괴 사고는 철근 부족 등 구조물 내부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 만큼 실물 점검 비중을 더 높이고, 시설물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지 철저히 진단해야 한다"며 "국토부의 확인점검 실시는 불신을 키우는 것이 아닌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에 어떻게 응답할지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명확한 점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사고 현장 외에 GS건설이 진행하는 전국 83개 아파트 시공현장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에 나선다. 시공현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지방 국토관리청이 이중으로 점검한다. 현장에 대한 비파괴검사 등 정밀점검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5개 국토관리청이 담당하며 GS건설의 점검 결과에 대한 확인점검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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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작년 4월 29일 발언 "붕괴사고 재발시 기업 망하고, 공무원 감옥가야한다" 말씀하셨고, 금년 4월 29일 검단 아파트 붕괴됐습니다. 장관일언중천금 꼭 보여주십시요
제발 입주전 사고난게 천운이라 생각하시고 울 아이들 목숨을 담보로 lh.gs건설 배불리는 일은 없게 하여 주십시요
전면 재건축외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철근이 또 빠졋으면 전면재건축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