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해외 관광 바이어를 초청해 K-컬쳐, B2B 비즈니스, 팸투어 실시 등 세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에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련 여행업계를 지원, 육성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재단은 오세훈 시장이 서울의 관광을 새 전략산업으로 인식하고 지난 2008년 설립시켰으며, SITM는 지난 2015년부터 열어 서울의 관광산업을 촉진시키고 있다.
SITM는 DDP와 온라인에서 동시 열린다. 해외바이어 초청 확대, 지자체 관광 기관 참여를 확대시켰다.
SITM는 △바이어 사전 팸투어 △B2B 비즈니스 상담회 △개막식 △관광홍보부스 운영 △서울관광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20일은 해외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팸투어를 열어 전통시장, 등산, 한강수변체험, K-컬쳐 등의 ‘서울 라이프 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국내외 관광업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환영의 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해외바이어와 국내셀러간의 네트워크를 재건시키는 장이 마련된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 간 현장 상담과 온라인 공간에서의 화상 상담이 각각 진행된다. 현장 상담은 21~22일 이틀간 DDP 아트홀1에서, 온라인 화상 상담은 23~24일 운영한다.
또한 22일 서울관광 세미나에서는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 강연이 있다.
관광홍보부스는 21~22일 DDP 로비에서 운영된다. 되며, 서울 스타트업 5개 사(△레인포컴퍼니 △알앤원 △히치매드 △매월매주 △서울시오래가게 등 서울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해 관광 서비스와 체험 서비스를 보여준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SITM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768개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셀러들이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354개사(오프라인 135, 온라인 219), 국내 셀러 414개 사가 등록해 지난해 607개사 보다 더 많은 참여율을 보인다.
또한 SITM 관광 홍보부스에는 서울시 자치구뿐 아니라 지자체 관광 기관들도 참여해 서울-지방 간 상생관광을 실현한다. 참여 기관은 서울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송파구, 중구 등 8개 자치구와 강원도관광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부산관광공사, 익산시 등 지방 4개 지자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이번 SITM가 국내·외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전 세계에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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