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이용우 대표이사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디플랜360의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디플랜360은 미디어렙사 기능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렙사(Media Representative)란 KBS, MBC,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온라인 매체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또한 브랜딩부터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통합 캠페인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노션은 “디플랜360은 식품, 건설, 부동산, 관공서, 화장품 등 국내외 다양한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는 등 디지털 역량은 이미 검증된 기업”이라며 “광고주의 마케팅 목표에 따라 커스텀 전략 기획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전통 미디어렙사와 차별화되어 있는 점도 인수 결정에 한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노션은 “디플랜360과는 2021년부터 함께 각종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수익을 내재화하고, 광고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활용 역량을 확대 적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노션 서울 본사에서 열린 지분 인수 계약식에 참석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왼쪽)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사진=이노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