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와인 MD, 국내 최연소 쥐라드 작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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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6-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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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각), 프랑스 보르도지역 썡떼밀리옹 교회에서 위베르드 부아(Hubert de Bouard) 생떼밀리옹 쥐라드협회장이자 안젤루스 오너와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프랑스에서 인정한 명실공히 와인 전문점으로 거듭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8일 보르도 생떼밀리옹에서 세븐일레븐 소속 송승배 와인담당 MD가 쥐라드 쌩떼밀리옹(Jurade Saint-Émilion)협회로부터 국내 최연소 생떼밀리옹(Saint-Émilion)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의 '슈발리에(chevalier)'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은 인물은 전 세계 약 3000여명이다. 선정 대상은 쥐라드 와인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할왕족이나 한 국가의 수장, 와인업계 전문가 등이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Albert II) 왕자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라르손(Andreas LARSSON), 배우 정준호 등이 수여 받은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송MD와 함께 와인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21년 ‘앙리마티스 와인’을 선보이며 프랑스산 와인과 프랑스 유명 화가의 컬레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상승했으며, 6월에도 앙리마티스 상품을 필두로 와인 매출이 25% 가량 증가했다.
 
송승배 소믈리에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기사 작위 수여는 개인의 영광이자 회사의 영광이다. 앞으로도 와인 소싱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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