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차량 내비게이션에 '비교 경로' 기능을 개선하고 '경치 좋은 길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비교 경로 기능은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주행 경로와 운전자가 평소에 이용하는 경로가 다를 경우 유용하다. 내비게이션 안내 경로를 따라가다 나오는 갈림길에서 기존 경로가 아닌 쪽으로 갈 때 예상 소요 시간과 주행 거리 등을 분석해 알려준다.
가령 내비게이션이 교통 상황에 따라 안내한 최적의 경로는 운전자가 평소 다니던 길과 다를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경로별 소요 시간과 주행 거리를 제공해 운전자가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번에 추가된 경치 좋은 길 안내 기능은 이용자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를 추천해준다. 내비게이션 홈 '검색·경로'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입력한 주행 경로나 현 위치·목적지 등에 적합한 드라이브 코스를 모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대오토에버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공하는 드라이브 코스는 현재 총 86개다. 향후 콘텐츠 제휴를 확대해 더 많은 수의 코스를 추천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더 즐겁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