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18일 0시 8분께 순천시 연향동 소재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상진 서장은 인명구조를 최우선 지시하고, 소방차량 24대, 인원 65명을 화재현장으로 투입하여, 화재 발생 29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대피해 있는 3살 여아 등 거주자 3명을 확인하고 에어매트리스를 전개, 현관 아파트를 신속하게 개방 후 진입하여 무사히 구출했다.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거주자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성가롤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소방대원들의 피난유도에 따라 10명이 대피하였고, 아파트 2개 라인 34세대 80여명이 자력 대피하였으며, 집안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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