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이학재 인국공 사장·유병태 허그 사장에 임명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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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6-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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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수요 대응·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등 특별 당부

임명장을 받는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사장(위)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사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수했다.

원 장관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에게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항공여객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신임사장으로서 역할이 크다"며 "최근 잇단 사고로 인해 보안과 안전 문제에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항공보안 및 안전체계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 안정 등 현안과 미래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원 장관은 "공사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경영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등 당면현안도 잘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게는 전세사기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최우선 현안으로 당부했다.

원 장관은 유 사장에게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책임지는 주택도시금융의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면서 "특히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과 같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과 주택 분양시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지속 추진해달라"면서 "보증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도록 리스크 관리는 물론, 채권 회수도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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