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회사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5000억원 규모, 22일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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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6-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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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이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지난해 말 기준 약 385조 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비용도 지난해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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