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표방한 서 교육감의 긍정 평가가 50%대에 근접하면서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최근 발표한 ‘5월 시·도별 교육 공무 수행평가’ 조사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47.6%(매우 잘함11.4%,잘 하는 편 36.3%)로 나타났다.
이는 40.8%에 그쳤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6.8%p 상승한 것이다.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김광수 제주교육감(60.4%), 김대중 전남교육감(55.2%), 천창수 울산교육감(48.9%), 임종식 경북교육감(48.7%)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 교육감에 대한 부정평가는 한때 36.8%(2023년 3월)까지 올랐지만, 올 4월과 5월에는 각각 32.3%, 32.9%로 내려갔다.
이같은 긍정평가의 상승은 우선 서 교육감은 지속적인 ‘소통행보’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9월 김제시를 시작으로 올 5월 11일 익산시를 끝으로 전북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교육정책과 관련해 시·군 및 지방의회와의 소통에 나선 데 이어,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교육정책간담회를 추진한 바 있다.
서 교육감의 교육정책간담회는 일선 교육 현장에서 2023년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교육현안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전북도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도 적극 참가해 교육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꾸준히 이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선거에서 6개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를 공약했는데, 지난 3월말 기준 이행률은 29.6%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사업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479억원을 투입해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북학생의회는 지난달 초 개원했고, 시·군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 수업나눔 실천교사제 등 수업혁신, 에듀테크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늘 낮은 자세로 소통해 협력하고 화합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는 게 서 교육감의 지론”이라며 “긍정평가의 상승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서 교육감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만들도록 한 발짝 더 뛰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월 26일~5월 1일과 5월 26~3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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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님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전국 최고의 훌륭한 교육감이십니다.